올해초 지인분과 우리들만의 공간을 만드는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매일 저녁에 술자리가 아닌 이상 집으로 가서 쉬는 일상에서 가끔은 나만의 작업공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비슷한 생각을 하는 몇몇 지인분들과 이런저런 공부와 사업에 대한 구상들을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처음부터 이 공간을 만드는 것에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는 것을 함께 해주신 분은 연홍석님이십니다. 당시 다니시던 회사를(그 좋은 회사를 그만두시다니!!!!) 그만두실 예정이었고, 저처럼 일정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맞아서 술자리에서 시작한 논의였습니다. 우선 사무실 위치는 합정 근처가 서로 이동하기가 편했기에 큰 이견 [...]
마지막 11번째 워크샵이 2008년 1월이니 딱 2년 6개월만에 한국 웹 접근성 그룹(Korea Web Accessibility Group)이 12번째 워크샵을 하게 되었습니다. 길다면 긴 시간동안 외부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으니 기억에서 잊혀질만도 하지만, 아직 KWAG을 잊지 못하는 분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2006년 2007년 웹 접근성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에게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은 특별한 존재였습니다. 통상 KWAG라고 하며, “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한국 웹 접근성 그룹은 국내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자발적인 모임입니다. 지난 2006년에서 2008년까지 주기적으로 웹 접근성과 웹 표준에 대한 주제를 기본 바탕으로한 [...]
결론을 바로 말하자면 “각 정당이 바라보는 유권자는 철저히 비장애인“입니다. 어떤 당의 어떤 웹 사이트도 웹 접근성을 보장하는 곳이 없습니다. 그들에게 이번 선거의 유권자는 “비장애인”일 뿐이었습니다. 각 정당의 6.2 지방선거 특집 웹 사이트. 몇일전 공식 선거유세기간으로 접어든 이번 6.2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를 위한 여러 ‘정치꾼’들을 선출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 어느때보다 뜨거운 이번 선거는 정당마다 특집 웹 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며 자신들에게 투표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위에 열거된(열거되지 못한 정당도 있음) 정당은 주로 후보를 낸 정당들입니다. 웹 사이트의 디자인과 UI가 별로인건 차치하고, 여러면에서 해당 웹 사이트가 시사하는바가 적지 않습니다. 지난주 포스팅을 하려고 했던 당시에는 모든 웹 사이트들이 대체 텍스트 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않는 등 [...]
홍대와 합정 부근의 가게세가 올라서인지 요즘들어 우리 집 주위로 예쁜 카페와 술집들이 들어서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동네에서 조금만 걸어가도 맛있고 예쁜 가게들을 찾아갈 수 있으니 이렇게 좋을 수가 없습니다. 먼저, 그 중 어제 날 감동시킨 커피점을 하나 소개할까 합니다. 성남 본가에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커피가 먹고 싶었는데, 마침 마눌님께서 상당히 괜찮다며 추천을 했습니다. 동네에 있는 커피전문점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반신반의하면서 가보니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손님도 없고 왠지 속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내부에 들어가서 구경을 하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신 커피를 마시고 나서 제 생각이 잘못됐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름에서도 느껴지듯 이 커피전문점은 소녀·총각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두분이 사귀는지 결혼을 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
얼마전(2009년 12월 22일) 한국형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2.0(이하 KWCAG 2.0)이 TTA 단체 표준으로 제정되었습니다. 2008년 12월에 제정된 W3C의 WCAG 2.0을 국내 실정에 맞게 만들기 위해 오랜기간 고생하신 많은 분(백남중 부장님, 현준호 부팀장님, 신현석님, 정찬명님, 그외 많은 전문가분들과 교수님들)들께 감사(?)의 뜻을 전해야할 것 같습니다.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을 아무런 대가없이 오랜기간 해오신 노고가 아마도 국내 웹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초석이 될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KWCAG 2.0은 기존 국내 웹 접근성의 토대가 됐던 인터넷 웹 콘텐츠 접근성 지침 1.0 (이하 IWCAG 1.0)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도 [...]


















웹 개발자를 위한 스크린 리더의 이해, 그리고 웹 접근성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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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12월 12일) 오후 잡코리아 14층 세미나실은 예상치못한 많은 사람들로 인해 발딛을 틈이 없었습니다. 날씨가 상당히 추웠지만, 웹 접근성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이 날은 60여명의 웹 디자이너, 웹 기획자, 웹 개발자 등이 모인 가운데, “웹 개발자를 위한 스크린 리더 이해 그리고 웹 접근성“라는 이름으로 두번째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타 세미나와 달리 신청자 대부분이 참석하셨고, 늦게 신청하신 분들까지 오셔서 연말이라는 사실을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미리 자리를 준비할 때, 인원을 신청자의 2/3 정도로 생각하고 책상을 준비했는데, 보기좋게 빗나가서 몇몇분 [...]